'강릉 펜션 사고' 학생이 SNS에 올렸던 사진

'강릉 펜션 사고' 학생이 SNS에 올렸던 사진

2018.12.19.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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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뉴스940
■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이중재 변호사

- 강릉 펜션 사고 학생 3명 사망·7명 중상
- 생존자 증세 조금씩 호전
- 사고 원인 규명 총력

◇앵커> 대성고 학생 10명이 수능을 마친 뒤에 우정여행을 위해서 이렇게 강릉으로 떠났다가 안타까운 참사가 발생하고 말았죠.

◆염건웅>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마친 대성고 3학년 학생 10명이 강릉으로 우정여행을 떠난 겁니다. 수시모집 기간이 끝났고 지금 정시모집 기간이거든요. 이 기간에 맞춰서 우정여행을 떠난 건데요.

이 학생들은 같은 반에서 고등학교 2학년, 3학년 때를 같이 보냈던 학생들이에요. 그래서 굉장히 친한 사이였기 때문에 지금 우정여행을 떠나면서도 그 설레는 마음이 SNS에 표현돼 있었더라고요.

그래서 강릉행 티켓 KTX 열차표를 인증샷을 찍으면서 거기 SNS에 '#우정여행'이라는 해시태그까지 달아놓을 정도로... 사실은 고등학교 생활 다 마치고 성인이 되기 위한 전 단계였거든요. 기분이 좋을 수밖에 없죠. 그래서 신나게 또 희망차게 떠났던 여행에서 이런 안타까운 참변을 당한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강릉행 티켓을 든 모습도 보이고요. 그리고 또 SNS에 이 여행지를 가면서 아주 즐겁게 활짝 웃는 모습의 사진을 올려서 그 모습이 마지막이 되고 말아서 또 더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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