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유튜버' 띠예, 계속된 신고로 게시물 삭제돼…"죄송하다"

'초등학생 유튜버' 띠예, 계속된 신고로 게시물 삭제돼…"죄송하다"

2018.12.18. 오후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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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유튜버' 띠예, 계속된 신고로 게시물 삭제돼…"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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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유튜버 '띠예'가 계속된 게시물 신고로 잠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지난 16일 띠예는 자신의 채널 커뮤니티에 직접 글을 게재해 활동 중단을 알렸다.

띠예는 "달콤이 여러분 안녕하세요. 머랭 쿠키 ASMR도 신고가 됐다"며 "눈물이 찔끔 찔끔 나온다. 한 1달에서 2달 정도 잠깐 빠이 해야 될 것 같다. 정말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앞서 띠예는 활동 중단 선언 하루 전인 15일에도 동치미 무 ASMR 영상이 삭제됐다며, 삭제된 사유를 알아보겠다고 전한 바 있다. 2개의 영상 뿐만 아니라 식용 색종이 ASMR 영상도 삭제되는 등 신고가 계속되고 있다.

'초등학생 유튜버' 띠예, 계속된 신고로 게시물 삭제돼…"죄송하다"

유튜브는 '커뮤니티 가이드'라는 자체 기준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 기준에서 어긋나는 영상을 자율적으로 삭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게 12개 유형으로 음란과 상해·사망 유발, 증오, 폭력, 괴롭힘 등이다.

하지만 대사 없이, 자막으로만 소통하고 음식 ASMR만 담긴 띠예의 영상이 불특정 다수의 신고로 삭제돼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영상 삭제 논란에 대해 "특정 커뮤니티의 소행인 것 같다", "부당한 신고 같다. 유튜브 측의 빠른 조치가 있었으면 좋겠다", "너무 상처 받지 말아라.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띠예의 채널에는 가장 큰 화제를 모았던 바다포도 영상과 달고나, 마카롱까지 총 3개의 영상만 남아 있는 상태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띠예' 영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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