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재로 1명 숨져...토사 매몰 인부 사망

아파트 화재로 1명 숨져...토사 매몰 인부 사망

2018.12.15. 오전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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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서대문구의 아파트에서 불이나 2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빗물 배수관 공사현장에서는 토사가 무너져 내려 일하던 근로자가 매몰돼 숨졌습니다.

김종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 아파트 화재로 주민 1명 숨져…주민 일부 대피

아파트 창문에서 거센 불길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저녁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민 20여 명이 대피했지만 불길이 다른 집으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김득원 / 주민 : 새까맣게 나왔어, 새까맣게. 연기가 양쪽으로…]

하지만 불이 난 아파트의 잠긴 방 안에서 20대 남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편직공장 화재로 위층 주민 대피 소동

5층짜리 빌라 건물이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어젯밤 1층 편직공장에서 불이나 순식간에 연기가 건물 전체에 퍼졌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연기를 피해 건물 옥상에 있던 주민 6명과 건물 내부에 남아있던 3명을 구조했습니다.

■ 자동차 부품공장에 화재…6명 부상

경기도 오산의 자동차 부품공장에서도 도색 작업 중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직원 70여 명이 긴급히 대피했고, 6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은 공장 2층 재료세척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우수 관로 공사 중 토사에 매몰…1명 숨져

빗물 배수관 공사를 하던 현장근로자가 토사에 파묻혀 숨졌습니다.

어제 낮 경기도 고양시 지축동 공공주택지구 공사현장에서 관로 공사를 하던 55살 박 모 씨가 갑자기 흘러내린 토사에 파묻혔습니다.

박 씨는 50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YTN 김종균[chong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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