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이 질환의 30%는 술 때문에..." 조심하세요!

[자막뉴스] "이 질환의 30%는 술 때문에..." 조심하세요!

2018.12.13. 오전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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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체온증으로 인한 사망자는 요즘 같은 12월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달 들어 10일까지 48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4명이 저체온증으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지난 4일 경북에서 처음 나왔고 지난 7일과 9일에는 충북에서, 10일에는 전남에서 발생했습니다.

질환별로는 저체온증과 동상, 동창 등이었고, 발생 장소는 길가와 집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난 5년간 한랭질환으로 숨진 사람은 모두 66명이었습니다.

월별로는 12월과 1월에 많은데, 그중에서도 12월 중순에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나이별로는 50대 한랭질환자가 가장 많았고, 고령일수록 저체온증과 같은 중증 한랭질환이 많았습니다.

한랭질환자의 30%는 술을 마신 음주 상태였는데 과음하면 체온이 올랐다 급격히 떨어지지만 추위를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한랭질환을 예방하려면 내복, 장갑, 목도리, 모자 등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고령자와 만성질환자는 한파 때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취재기자 : 한영규
영상편집 : 임종문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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