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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N팩트] 검찰, 이재명 집·도청 압수수색...결과는 허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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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11-28 11:57
앵커

이재명 경기지사 부부에 대한 검찰 수사가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공소시효 등을 감안하면 보름 안에 기소 여부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검찰 입장에서는 시간이 촉박한 상황입니다.

어제 이 지사의 자택과 경기도청에 대한 압수수색은 별다른 성과를 올리지 못한 채 마무리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듣겠습니다. 조용성 기자!

검찰이 어제 이재명 지사의 집과 집무실을 압수수색 했지요?

기자

검찰은 이 지사의 부인이자,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된 김혜경 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이 지사의 자택과 경기도청 집무실이 대상이었습니다.

검사 2명과 수사관 6명이 투입돼 2시간 20분간 진행됐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었습니다.

목표했던 휴대전화를 찾지 못한 건데요.

김 씨가 지난 2013년부터 올해 4월까지 쓴 휴대전화 5대는 '혜경궁 김 씨' 사건의 핵심 증거로 꼽힙니다.

이 기간에 '혜경궁 김 씨'는 휴대전화를 이용해 여권 인사와 대통령을 비방하는 글을 트위터에 집중적으로 올렸습니다.

앞서 경찰은 '혜경궁 김 씨'의 소유주와 김혜경 씨가 비슷한 시기에 휴대전화를 바꾼 점 등을 들어 동일 인물로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에 이어 검찰도 휴대전화 확보에 실패하면서 여전히 정황 증거만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이재명 지사의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이 지사는 어제 경기도청 출근길에 취재진을 만났습니다.

다소 여유로운 반응을 보이며 일상적으로 하는 수사 활동이니 충실히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건의 실체가 빨리 드러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 최대한 압수수색에 충실하게 협조해서 끝내고 업무에 지장 없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이 과정을 통해서 이 사건의 실체가 빨리 드러나서 제 아내가 자유롭게 되기를 바랍니다.]

인터뷰를 마친 이 지사가 입회한 가운데 검찰 수사관들이 도청을 압수수색 했지만, 역시 30분 만에 빈손으로 나왔습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씨에 대한 공소시효 만료는 다음 달 13일입니다.

앞으로 보름 안에 검찰이 김 씨를 재판에 넘길지, 또 넘긴다면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가 결정됩니다.

앵커

이재명 지사의 친형 강제입원 의혹도 검찰에서 수사하고 있죠?

기자

'친형 강제입원 의혹' 등 이재명 지사에 대한 사건은 '혜경궁 김 씨' 사건과 다른 수사진이 맡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이 지사는 검찰에 소환 조사를 받기도 했는데요.

공무원을 동원해 친형을 강제로 입원시켰다는 의혹, 성남시 대장동 개발 업적을 과장했다는 의혹, 검사를 사칭한 전과를 부인했다는 의혹 등이 경찰에서 기소의견으로 넘어와 검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지사가 강제입원을 적법하지 않다고 말한 공무원을 강제 전보 조처했다는 의혹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배우 김부선 씨와의 스캔들과 조폭 연루설, 일간베스트 활동 등 3가지는 불기소 의견으로 넘어왔는데요, 경찰의 이런 판단이 적절했는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지사에 대한 수사는 사실상 마무리 단계여서 다음 주 후반쯤 기소 여부가 결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용성[choy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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