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에 휩싸인 SUV...트렁크에서 시신 1구 발견

불길에 휩싸인 SUV...트렁크에서 시신 1구 발견

2018.11.27. 오전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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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강릉 주문진항에서 승용차가 바다에 빠져 70대 남성이 숨지는 등 밤사이 차량과 관련한 사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해경 잠수 요원이 바다에 빠진 승용차를 찾고 있습니다.

물속에 가라앉은 승용차에서 71살 이 모 씨를 구조했습니다.

급히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사고는 어제 오후 6시 10분쯤 강릉시 주문진항 활어장 인근에서 일어났습니다.

대형 마트의 2층 주차장 올라가는 길,

경차 위로 SUV 승용차가 포개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50살 문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갑자기 후진하면서 벌어진 사고입니다.

이 사고로 경차 운전자 68살 윤 모 씨 등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문 씨가 운전 미숙으로 후진 기어를 넣은 상태에서 가속기를 밟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길가에 서 있는 승합차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을 지나던 승합차의 엔진룸 쪽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는 바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어제 저녁 충남 태안의 두여해수욕장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SUV 차량이 완전히 불탔습니다.

불은 15분 만에 꺼졌지만 차량 트렁크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시신이 크게 훼손돼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의 한 도로에서 벤츠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한 뒤 전봇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31살 A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YTN 김종균[chong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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