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일베 '여친 인증' 불법 촬영물 내사

경찰, 일베 '여친 인증' 불법 촬영물 내사

2018.11.19. 오후 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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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일간 베스트'에 회원들이 여자친구를 불법 촬영한 영상물을 잇따라 올리자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은 오늘(19일) 새벽 일베 게시판에 올라온 불법 촬영물과 관련해 서울지방경찰청에 내사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엄정히 수사할 것이라며 일간 베스트 측이 불법 촬영물을 방치했다는 증거가 나오면 이에 대해서도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일베 사이트에는 여자친구의 신체를 몰래 찍은 것으로 보이는 촬영물이 '여친 인증'이라는 이름으로 잇따라 게시됐으며 성희롱성 댓글도 다수 달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경찰 수사와 처벌을 요청하는 청원 글이 올라왔습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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