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폭행 피해 추락사"...가해 4명 영장 신청

경찰 "폭행 피해 추락사"...가해 4명 영장 신청

2018.11.15. 오후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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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폭행 피해 추락사"...가해 4명 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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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있는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져 숨진 중학생이 집단 구타를 피하려다 숨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서울 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한 결과 14살 A 군은 추락해 숨졌으며 몸에 다수의 멍 자국이 관찰됐다는 1차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부검결과와 14살 황 모 군 등 중학생 4명의 진술, 아파트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 군이 폭행을 피하다 떨어져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황 군 등 4명에게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황 군 등은 지난 13일 오후 5시 20분쯤 초등학교 동창인 A 군을 인천 청학동의 15층 아파트 옥상에서 집단 구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군은 아파트 앞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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