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음란사이트 해외 서버 자료 확보 길 열려

경찰, 음란사이트 해외 서버 자료 확보 길 열려

2018.11.15. 오후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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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사이트 운영자 등에 대한 수사를 벌이는 경찰이 미국 수사기관의 협조로 해외 서버를 이용하는 음란사이트 자료를 대거 확보하게 됐습니다.

경찰청은 미 국토안보부 수사청 협조를 받아 미국 유명 서버업체인 A사로부터 음란사이트 서버 자료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A사는 시민단체 등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음란사이트 216곳 가운데 72%가 이용하는 업체로 확인됐습니다.

미 국토안보부 수사청은 A사 측과 자료 제출 방식을 협의 중이고, 자료를 넘겨받는 대로 한국 경찰청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 서버를 쓰는 사이트는 수사가 어렵다는 인식이 일반적이었지만, 자료가 넘어오면 수사에 상당한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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