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더 화형식' 목사 방화죄로 구속영장

'맥아더 화형식' 목사 방화죄로 구속영장

2018.11.14. 오후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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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 차례 맥아더 장군 동상 화형식을 벌인 반미 성향 단체 소속 목사에 대해 경찰이 방화죄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인천중부경찰서는 평화협정운동본부 상임대표인 61살 A 목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목사는 지난달 23일 새벽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 동상 아래 돌탑 일부에 불을 지르고 불법 집회를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A 목사는 경찰 조사에서 '화형식' 퍼포먼스를 한 것일 뿐 불을 지를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위험을 불러올 가능성이 컸다고 판단했습니다.

A 목사는 지난 7월에도 자유공원에 있는 4m 높이 돌탑에 올라가 맥아더 동상에 불을 지르고 불법 집회를 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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