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비리 의혹' 국기원 사무총장 구속영장 청구

'채용비리 의혹' 국기원 사무총장 구속영장 청구

2018.11.13. 오후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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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비리 의혹을 받는 오대영 국기원 사무총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오 사무총장과 부정채용 의혹 당사자 박 모 씨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검찰이 세 차례 구속영장을 반려한 오현득 국기원장에 대해서는 재신청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오 사무총장은 지난 2014년 국기원 직원 채용 과정에서 특정인을 합격시키기 위해 사전에 시험지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오 원장과 공모해 국회의원들에게 현금을 보내고, 저개발국가에 전자호구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혜택을 준 혐의 등도 받습니다.

경찰은 오 사무총장 등의 신병이 확보되면 오 원장과 관련된 수사도 이어갈 방침입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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