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사흘 앞으로...4교시 부정행위 유의해야

수능 사흘 앞으로...4교시 부정행위 유의해야

2018.11.12. 오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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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학능력시험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능을 앞두고 문제지와 답안지 배부가 오늘부터 시작됐는데요, 올해 응시자들이 특히 유의해야 할 사항이 많습니다.

이재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문제지와 답안지 배부가 시작됐습니다.

인수관계자들이 나와 문답지 상자를 하나하나 세고, 화물차에 봉인을 확인하고, 시험지구로 보냅니다.

시험 전날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로 차례로 이송돼 철저한 경비 속에 보관한 뒤, 15일 아침 전국 1,190개 시험장으로 운반됩니다.

이번 문답지 수송에는 인수책임자와 중앙협력관 등 400여 명의 인원이 동원되고, 운송 중에는 경찰의 경호를 받습니다.

올해 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59만 4,900여 명, 지난해보다 1,40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교육부는 부주의로 빚어진 부정행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난해 적발된 부정행위 241건 가운데 절반가량은 4교시 탐구영역에서 발생했는데, 응시방법을 지키지 않은 것이 문제였습니다.

자신의 선택과목이 아닌 다른 과목 문제지를 보거나, 동시에 두 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보면 부정행위로 간주합니다.

[송근현 / 대입정책과장 : 4교시 수능부정행위가 본의 아니게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방송으로 한번, 시험감독관이 한번, 2회에 걸쳐서 유의사항을 재강조하는 방법으로...]

시험장에는 휴대전화, 스마트워치를 비롯한 모든 전자기기의 반입이 금지되는데, 여기에 전자담배와 블루투스 이어폰이 추가됐습니다.

얼핏 부정행위와 관련 없어 보이지만, 모두 전자식 화면표시장치인 LED 기능, 블루투스 기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YTN 이재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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