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경찰 "문제 유출 5차례...부녀 기소 의견 송치"

[현장영상] 경찰 "문제 유출 5차례...부녀 기소 의견 송치"

2018.11.12. 오전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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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숙명여고 문제 유출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이 전 교무부장과 쌍둥이 딸들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습니다.

범행 기간은 쌍둥이 딸들이 1학년 때인 지난해부터 모두 5차례로 드러났고, 핵심 증거인 집에서 나온 손글씨 메모엔 2학년 1학기 기말고사 모든 과목의 정답이 빼곡히 기재돼 있었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의 발표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진점옥 /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진점옥입니다.

지금부터 A 여고 시험지 정답 유출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017년 6월경부터 2018년 7월경까지 총 5회에 걸쳐 치러진 A여고 정기고사 시험지 및 정답을 유출한 후,

이를 해당 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들에게 알려줘 시험에 응시하게 함으로써 학교 학업성적관리의 의무를 방해한 혐의로 A여고 전 교무부장 B씨를 구속하고, 그의 쌍둥이 자녀 C, D 등 3명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하였으며,

쌍둥이 자녀가 같은 학교에 재학 중임에도 불구하고 B 씨를 교무부장 직위에서 배제하지 않아 시험지 및 정답 유출을 방조한 혐의로 입건된 전 교장, 교감, 고사총괄 교사 3명은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하였습니다.

질문 받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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