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버스 등 4중 추돌...28명 부상

통학버스 등 4중 추돌...28명 부상

2018.11.10. 오후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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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속도로에서 통학버스와 관광버스 등이 4중 추돌해 28명이 다쳤습니다.

날이 어두워져 하산하지 못하던 설악산 등반객들은 119구조대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대학생들이 탄 통학버스 앞부분이 처참하게 부서졌습니다.

통학버스에 추돌당한 관광버스도 뒷부분이 심하게 손상됐습니다.

이 사고는 어제 오후 4시 40분쯤 경부고속도로 동탄분기점 부근에서 일어났습니다.

아반떼 승용차가 버스 전용차선을 달리던 관광버스 앞에 갑자기 끼어든 게 원인이었습니다.

이 바람에 관광버스가 급정지하면서 바로 뒤에 있던 통학버스가 관광버스를 들이받았고, 관광버스와 아반떼 승용차, 다른 SUV 차량이 차례로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대학생 등 28명이 다쳤습니다.

칠흑 같은 어둠 속, 모자에 달린 불빛만 간신히 보입니다.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 설악산에서 한 대학교 직원 8명이 119대원과 함께 하산하는 모습입니다.

어젯밤 7시 반쯤 하산하다가 일행 일부가 탈진증세를 보이고 휴대전화도 터지지 않자 다른 동료 4명이 먼저 내려가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덕분에 12명 일행 전원이 무사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의 4층 다세대주택 3층에서 불이 났으나 1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그러나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52살 여성 A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벽면과 집기류 등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구조된 A 씨의 몸에서 날카로운 물건에 여러 차례 베인 흔적을 발견하고 상처가 난 경위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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