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버스 등 4중 추돌...28명 부상

통학버스 등 4중 추돌...28명 부상

2018.11.10. 오전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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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속도로에서 통학버스와 관광버스 등이 4중 추돌해 28명이 다쳤습니다.

날이 어두워져 하산하지 못하던 설악산 등반객들은 119구조대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 경부고속도로 4중 추돌사고…28명 부상
대학생들이 탄 통학버스 앞부분이 처참하게 부서졌습니다.

통학버스에 추돌당한 관광버스도 뒷부분이 심하게 손상됐습니다.

이 사고는 어제 오후 4시 40분쯤 경부고속도로 동탄분기점 부근에서 일어났습니다.

아반떼 승용차가 버스 전용차선을 달리던 관광버스 앞에 갑자기 끼어든 게 원인이었습니다.

이 바람에 관광버스가 급정지하면서 바로 뒤에 있던 통학버스가 관광버스를 들이받았고, 관광버스와 아반떼 승용차, 다른 SUV 차량이 차례로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대학생 등 28명이 다쳤습니다.

■ 하산 못하던 설악산 등반객 모두 구조돼
칠흑 같은 어둠 속, 모자에 달린 불빛만 간신히 보입니다.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 설악산에서 한 대학교 직원 8명이 119대원과 함께 하산하는 모습입니다.

어젯밤 7시 반쯤 하산하다가 일행 일부가 탈진증세를 보이고 휴대전화도 터지지 않자 다른 동료 4명이 먼저 내려가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덕분에 12명 일행 전원이 무사했습니다.

■ 다세대주택 3층 불…50대 여성 치료 중
어제 오후 5시 40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의 4층 다세대주택 3층에서 불이 났으나 1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그러나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52살 여성 A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벽면과 집기류 등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구조된 A 씨의 몸에서 날카로운 물건에 여러 차례 베인 흔적을 발견하고 상처가 난 경위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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