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마무리 이렇게... 멘탈관리가 문제다

수능 마무리 이렇게... 멘탈관리가 문제다

2018.11.08. 오전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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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험을 일주일 앞두고 마지막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남은 시간 효율적인 학습 방법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수험생의 '멘탈 관리'가 절실한 때입니다.

이재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달 전부터 입시 학원의 일정은 수능에 맞춰져 있습니다.

시험 당일 오전 8시 10분 고사장 입실에서부터 점심 먹는 시간, 시험을 마무리하는 시간까지 시간대별로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하며 리듬을 조절합니다.

절대적인 시간은 부족하지만 전체 시험 분위기를 좌우할 1교시 국어, 그리고 탐구과목은 막판 공략 대상입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 대표 : 전년도 지진으로 1주일 연기됐었는데, 그 일주일 동안 탐구영역을 집중적으로 공부한 학생들의 점수 상승 폭이 컸습니다.]

건강관리는 기본입니다.

평소와 다름없는 식단을 유지해야 하고 낮잠을 자거나 늦게까지 공부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중요한 것은 '멘탈 관리'

시험에 대한 과중한 부담감에서는 벗어나야 하지만 적절한 긴장도 필요합니다.

[한창수 / 고려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약간 긴장하고 약간 화가 난 것처럼 공부해야 생각이 잘 난다는 경우가 있거든요. 본인이 집중할수록 잘 볼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는 게 중요할 거 같습니다.]

결승점을 눈앞에 둔 수험생들, 끝까지 페이스를 유지하며 차분히 마무리하는 끈기가 필요한 시간입니다.

YTN 이재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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