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도면 유출로 심려 끼쳐 송구"...여야 비판

LH "도면 유출로 심려 끼쳐 송구"...여야 비판

2018.11.06. 오후 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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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원흥지구 인근 도면 유출 사건과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 LH 박상우 사장이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박 사장은 오늘(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유출된 도면은 수도권 서부 지역 개발 사업 검토 당시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위해 작성한 도면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도면은 올해 5월까지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고, 내부 감사 결과 유출 경위를 확인할 수 없어 수사 의뢰했다면서 다만 해당 지역은 교통 여건과 주요 부동산 사항 등의 이유로 신도시 개발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LH의 기강해이를 지적하고, 국토부 장관의 사과를 요구했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정책에 신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재발 방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LH를 상대로 감사를 진행 중이라며 정확한 경위 파악과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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