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호흡기감염증 입원 환자 1.4배 증가

영유아 호흡기감염증 입원 환자 1.4배 증가

2018.11.05. 오전 10:0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영유아를 중심으로 RSV,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19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표본 감시에서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RSV 감염증 입원환자 신고가 301건으로 전주보다 1.4배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9월 30일부터 신고된 환자들의 나이 분포를 보면 1∼6세가 61.5%, 0세 이하가 33.1%로 전체 신고사례의 94.6%가 6세 이하 영유아였습니다.

RSV 감염증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콧물, 기침, 재채기, 발열 등이 주요 증상입니다.

주로 인두염 등으로 진행되지만, 영유아나 고령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 등은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주로 발생하고,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이나 침방울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됩니다.

보건당국은 산후조리원과 신생아실에서는 신생아 접촉 전후 반드시 손을 씻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출입을 삼가는 등의 예방 수칙을 따라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