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호, 지금껏 본 기득권 갑질 중 최악"

"양진호, 지금껏 본 기득권 갑질 중 최악"

2018.10.31. 오후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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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경수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강신업 변호사

[앵커]
직원 폭행도 모자라서 동물 학대 강요까지. 양진호 한국미래기술회장의 이름이 인터넷 검색창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도를 넘는 충격적인 행동에 엽기적이다, 이런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신업 변호사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득권층의 갑질 소식 여러 번 전해 드렸지만 이번에는 참 최악이다, 이런 평가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먼저 폭행 영상을 보고 이야기를 나눠볼 건데요. 시청자 여러분께서 보시기에 불편할 수 있는 내용도 있다는 점 미리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영상 함께 보고 오시죠.

보통 회사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인 장면들이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글쎄, 갑질 제가 많이 보지 않았습니까? 여기 나와서 얘기도 많이 했고 우리 국민들도 많이 봤을 텐데 역대급 기득권 갑질이라고 볼 수 있겠어요.

왜 그러냐면 지금 저 장소가 특히 문제가 되고요. 그리고 방법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과거에 보지 못했던 그런 어떤 갑질의 양상을 띠고 있는데요.

저건 어떤 인간에 대한 예의라고 하는 말이 있거든요. 그걸 전혀 지키지 않았다라고 하는 그런 면에서 상당히 우리에게 충격을 주고 있고.

하여튼 저 매 맞는 전 직원 말이죠. 굴욕감이라고 하는 것이 어땠을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피해자 인터뷰도 잠깐 나왔었는데 피해자 같은 경우에는 퇴사한 직원이었는데 지금 불려와서 저렇게 폭행을 당한 거잖아요. 왜 올 수밖에 없었던 겁니까?

[인터뷰]
저것이 2015년 4월에 일어난 일이거든요. 이 직원은 그로부터 1년 전에 퇴사를 했습니다. 프로그래머로 일했었거든요, 이 회사에서 말이죠.

그러다가 퇴사를 해서 아마 다른 회사에 근무하고 있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상태에서 댓글을 달면서 양진호 회장 이름으로 월급 올려주겠다, 열심히 일해라, 이런 내용을 달았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것을 알고서 IP 추적을 했다는 얘기도 있고요. 그래서 결국 전 직원을 알아냅니다. 그런 다음에 사실은 그 전에 이메일로 여러 번 주고받았어요.

아마 여기서 협박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했던 것으로 보여요. 그렇기 때문에 결국 사과하러 사무실로 찾아간 것이죠. 사실은 자기 발로 스스로 찾아간 겁니다.

그런데 저렇게 사무실에서 공개된 장소에서 여러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폭행을 한 것이죠.

[앵커]
지금 보고 계신 영상이 양진호 회장이 찍으라고 시켜서 지금 찍은 걸로 전해지고 있잖아요. 자기가 폭행하는 장면을 찍으라고 한 이유가 의문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사실 그것이 더 놀라운 것인데요. 찍은 사람이 누구냐면 임원이라고 하는데요. 양진호 회장의 전속 촬영기사 역할을 하는 모양입니다.

그러니까 어떤 행사를 한다든지 이벤트를 한다든지 할 때 회사를 찍는 것과 별도로 양진호 회장만을 찍는 그런 전속 촬영기사를 둔 것 같아요.

그런데 저렇게 찍으라고 지시를 먼저 했다는 얘기거든요. 그렇다면 사실 준비를 하고 또 대기를 하도록 해야 되는 그런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저것은 일부러 저렇게 찍어가지고 아마 두 가지 면으로 보이는데요.

하나는 나중에라도 저 피해자한테 다른 방법으로 굴욕감을 준다든지 내지는 피해자를 협박한다든지 그런 방법으로 쓸려고 했던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저런 모습을 보임으로써 직원들을 통제하고 그 위에 군림하는 이런 방법으로 쓸려고 했던 것이 아닌가. 말은 기념하려고 했다, 기념품으로 소장하려고 했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영상이 2~3년 전에 일어났던 사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영상을 보면 한 사람만 말리고 있고 다른 사람들은 모니터만 쳐다보고 있고.

그러니까 어쨌든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다 두려움을 느꼈을 텐데 그때 상황이 어땠을까요?

[인터뷰]
저거 보면 사실은 옆에 한 사람 있지 않습니까? 그 사람이 말리는 제스처는 취하고 있어요. 그런데 감히 강하게 말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것이 보이고. 다른 사람들은 저렇게 난리가 나는데도 그쪽으로 다가온다든지 일어서 본다든지 이런 사람들이 거의 안 보입니다.

저건 그만큼 양진호 회장한테 제압당해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죠. 저 회사 분위기를 분명히 보여주고 있는 것인데요.

저기가 사실은 일종의 IT 업계거든요. 그런데 IT 업계는 보면 굉장히 자유롭습니다. 복장 같은 것도 그렇고 어떤 상황이 굉장히 유연해 보이는데 저기는 지금 흰 와이셔츠에 모두 똑같은 넥타이 차림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저런 것도 사실은 어떤 얘기가 나오냐면 양진호 회장이 자신은 자유롭게 옷을 입어도 직원들은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이렇게 통제를 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감히 양진호 회장이 저렇게 혼내고 폭행을 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거기에 나와가지고 말리지 못하는 것이죠.

[앵커]
그러니까 폭력과 강요가 일상적이었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그렇죠. 폭력이라든지 강요가 일상화됐고 그것이 당연시되는 그런 풍토였다고 볼 수 있고요. 아무래도 양진호 회장이 그렇게 길을 들였다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여러 가지 방법으로 아마 직원들을 통제하고 그 위에 군림했던 황제군림이라고 할까요. 그런 모습이 보입니다.

[앵커]
말씀해 주신 것처럼 기업이 아니라 왕국 아니면 황제처럼 군림했다, 이런 정황이 나오고 있는 건데 오늘은 또 동물학대 영상까지도 공개가 됐어요. 어떤 내용입니까?

[인터뷰]
그게 공개됨으로써 사실은 저 폭행의 일단면을 보게 해 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번에 나온 건 뭐냐 하면 사실은 이 회사가 홍천에 워크숍을 갔다는 것이죠.

워크숍을 갔다는 건 가서 단합도 도모하고 나름대로 또 회사 발전을 위해서 건전한 토론도 하고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어쨌든 저기서 지금 닭을 죽여라라고 하는 동물학대 고문이 있었다는 것인데요. 사실은 저도 사실 닭도 한 번도 죽여본 적이 없습니다.

그 정도로 이게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굉장히 마음이 약한 사람들은 어려운 것이거든요.

그런데 저게 지금 들리는 얘기는 저녁에 백숙을 해 먹는다, 그랬다고 해요. 그러면서 석궁을 이용해서 닭을 쏘도록 이렇게 시켰다는 거죠. 그런데 쏘지 못하면 욕설을 내뱉고.

그래서 또 쏘지 못한 사람한테는 벌칙으로 칼날만 1m 정도에 이르는 일본도입니다. 그것으로 닭의 목을 베도록 이렇게 했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저건 그야말로 고문 중에서도 굉장히 큰 고문이고. 저 모습이야말로 상당히 아까 황제의 모습이 나온다고 했잖아요. 그런 것을 단면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앵커]
굉장히 엽기적인 방법으로 살아있는 닭을 죽이는 그런 행위를 한 건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동물학대죄도 적용을 받을 수 있는 건가요?

[인터뷰]
그렇죠. 동물보호단체 케어라고 있어요. 이 케어에서 그렇지 않아도 고발을 하겠다고 나섰는데요. 동물보호법 위반입니다.

그리고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이기도 하고요. 동물을 물론 우리가 식품으로 삼기 위해서 죽일 수는 있습니다마는 그것도 방법이 있는 것이거든요.

저런 식으로 학대를 하면 그것도 죄가 되고요. 물론 그전에 동물도 동물이지만 사실은 그렇게 강요를 받은 사람들, 그 트라우마라고 하는 것이 굉장한 것이고요.

실제로 그 트라우마 때문에 지금까지도 고통받고 있다, 이런 얘기가 지금 보도가 나오고 있거든요. 그러면 강요죄가 됩니다.

그 사람은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시킨 것 아니겠습니까? 이런 강요죄는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지는 중범죄거든요.

그래서 아마 수사가 이것도 시작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것들도 다 수사가 될 겁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강요, 협박도 있고 폭행도 있고 지금 동물을 학대하도록 강요한 것도 있고 동물학대도 적용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러면 양진호 회장이 왜 이런 행동을 강요를 하고 왜 저런 심각한 갑질을 했느냐, 이런 의문점이 계속 들거든요. 혹시 전문가들이 봤을 때 어떤 추론이 가능할까요?

[인터뷰]
저는 저건 의도적인 것이라고 보는데요. 두 가지인데 하나는 자기애성 성격장애라고 해서 자기 과신이라든지 자기애가 강한 사람이 군림하려는 욕구를 가지거든요.

그러니까 강한 인정욕구를 갖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권력욕구를 가지고 있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공감능력이 부족한 거예요.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다른 사람들이 이렇게 명령을 받으면, 또 굴욕을 받으면 어떨까? 이런 생각을 안 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특별한 어떤 성격장애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첫 번째요. 두 번째는 이 사람이 이렇게 함으로써 이 회사의 직원들을 장악하고 지배하는 그런 것으로 보여요.

다시 말하면 자기에게 어떤 결의를 한다든지 내지는 항의를 한다든지 이런 것들을 미연에 차단해버리는 것이죠.

그런 분위기를 만듦으로써 자기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죠. 여기서 자기의 이익이라고 하는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자기 마음대로 회사를 운영하는 거, 첫 번째. 그리고 자기가 최대의 돈으로 이익을 취하는 것,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이거든요.

실제로 양진호 회장은 2011년에 구속이 된 적도 있습니다. 그 당시에 불법유통물을 자기의 웹하드 사이트에 올려서 11억 원의 이익을 취하기도 하고.

그다음에 이 사람이 저작권업체도 갖고 있어요. 저작권 관리 업체요. 그런데 저작권 관리를 하면서 조작하는 수법으로 그렇게 해서 한 150억 정도를 갖다가 불법으로 취득한 적도 있고요.

그래서 2012년에 구속이 된 적도 있는데 어쨌든 이런 식으로 불법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가면서 최대의 금융적 돈으로 이익을 취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 모습도 보입니다.

[앵커]
아까 자기애성 성격장애 이 부분 말씀을 해 주셨는데 설마 이런 부분을 또 법정에서 참작해서 형량을 감경해 주거나 이런 사례도 있습니까?

[인터뷰]
그건 어려울 거예요. 기본적으로 우리가 심신미약이라는 말 많이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심신미약은 범죄 행위 당시에 판단력을 말하는 거예요.

판단력, 그러니까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 그걸 법적 용어로 말하면 사물을 분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말합니다.

이건 하나의 성격 이상이지 이것이 심신미약이나 심신상실과 같은 정신병질이 아니거든요. 정신병질이라는 건 뭐냐 하면 내가 무슨 행동을 하는지를 몰라야 돼요.

환청이나 환각을 듣고서 말이죠. 그런데 이건 지금 아까 폭행하는 장면 보지 않았습니까? 협박하는 장면 보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너무나 잘 알고 이렇게 폭행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처벌받아야 하고요. 그다음에 아까 닭을 죽여라 내지는 또 그거 말고도 염색을 하라고 예를 들어서 염색 고문을 한 것도 있어요.

한 40대, 50대 된 사람한테 반찬을 먹다 말이죠. 반찬이 빨간색입니다. 그러면 이 빨간색을 보고서 당신 빨간색으로 물들여봐,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는 것이거든요.

한번 보십시오. 40대, 50대 된 사람이 자기가 하기 싫은데 저렇게 초록색으로 물들이고 빨간색으로 물들이고. 저는 저걸 보면서 정말 직장생활하기 힘들구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본인이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를 명확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게 형량에 참작되거나 이럴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는 말씀이시죠?

[인터뷰]
전혀 없습니다.

[앵커]
전혀 없다. 그런데 양진호 회장이 이 업계에서는 굉장히 전설로 통하는 사람이라고 하더라고요.

[인터뷰]
돈 버는 능력은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돈을 합법적으로 벌면서 많이 벌면 정말 대단하게 우리가 존경할 만한 사람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상당히, 물론 굉장히 영업 능력은 있다고 봐야 되겠죠. 위디스크라든지 파일노리라든지 이런 걸 통해서 웹하드 인터넷 동영상 업체. 이걸 영화도 올리고 드라마도 올리고 그런 거예요.

그런데 여기에 그런 것만 올리는 게 아니라 몰카 범죄로 얻어진 몰카 동영상, 이런 것들을 많이 올려서 돈을 벌었다는 얘기도 있고요.

하여튼 그래서 지금 매출액도 150억, 200억 정도 되는 이런 1, 2위를 다투는 이런 업체를 운영하고 있고요.

그런데 나아가서 그것만 한 게 아니라 거기서 번 돈을 가지고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로봇 연구 및 제작업체를 만들었어요.

한국미래기술이라고 하는 업체를 만들어서 회장으로 있거든요. 2010년부터 만들었는데 뭐냐 하면 우리가 보행로봇이라는 것 있잖아요.

로봇을 타고서 우리가 걸어다닐 수 있게 하는 것, 마징가제트, 쉽게 설명드리면. 이런 것과 같은 로봇을 만들겠다고 해서 약 4m 정도에 이르는 로봇을 실제로 만들어서 세계 최초 로봇 특허를 냈다라는 말도 있고요.

상당히 로봇에 대해서는 집념도 있고 실제로 자기 돈을 투자를 해서 약 200억 정도를 투자했다고 해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돈을 끌어들이지 않고 내가 내 힘만으로 로봇에서 한번 큰 업적을 이루겠다, 이런 열의를 가지고 있다고 그럽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장차 1000억까지도 투자를 해서 이 로봇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건 분명한 것 같아요.

그런데 문제는 그러는 과정에서 이와 같이 합법적이지 못하고 정말 역대급 갑질이라고 하는 이런 것들이 드러남으로써 앞으로 행보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앵커]
역대급 갑질을 했는데 아직까지 양 회장이 제대로 된 해명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 아니겠습니까?

이런 가운데 취재진에게 문자를 보내서 이게 또 문제가 되고 있는데 그 내용을 함께 그래픽으로 보면서 얘기를 나눠봤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을 보호하고 싶은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해 달라, 이런 내용을 보냈습니다.

[인터뷰]
양진호 회장한테 인터뷰를 요청한 거죠. 그랬더니 2~3일 뒤에 미리 문자를 주면 그때 응할 마음이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저희 집에 아직 어린 아이들이 있는데 아이들을 보호하고 싶은 아빠의 마음을 공감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자신은 공감을 잘 못 하면서 지금 공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렇게 답변이 오고 사실상 잠적한 것 같아요. 전화를 안 받는답니다.

저런 문자만 달랑 왔다는 얘기죠. 그런데 아무래도 일단 피하고 보자, 이런 얘기 같은데요. 저렇게 피하고 나서 대응책을 강구할 것으로 보여요.

뒤로는 변호사를 선임한다든지 내지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어떤 권력이나 돈이나 이런 것들을 이용해서 법망을 빠져나가려는 그런 시도를 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그렇지 않아도 지금 어떤 얘기가 있냐면 도대체 양진호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기에 저렇게 백주대낮에 수많은 직원들이 보고 있는 사무실에서 저렇게 폭행을 할 수 있는 것이냐.

밤도 아니고 몰래도 아니고. 또 하나, 이렇게 워크숍을 가서 그와 같은 그야말로 독재자나 할 수 있는 옛날에 네로나 할 수 있는, 좀 과장을 하자면 말이죠.

그런 어떤 강요를 하고 요구를 할 수 있는 것이냐라고 하는 것이에요.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 어떤 말이 나오면 취재의 한쪽에서는 비호세력이 있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겁니다.

사실은 2년 전에 이런 폭행죄라든지 이런 문제가 있어가지고 신고가 됐다고 그래요. 그리고 신고 말고도 여러 가지 진정이 들어갔답니다.

그리고 팩트도 많이 밝혀졌고 증언도 있었고. 왜 그러냐 하면 저 정도 되면 말이죠. 설사 신고가 안 들어간다 하더라도 경찰이 뭐하는 곳입니까?

신고가 오기를 기다리는 곳이 아니에요. 인지수사라고 해서 어떤 범죄가 일어나고 있나 이런 것들을 늘 보거든요.

그러면 저 정도 되면 사실은 알 수 있었고 사실 신고도 들어갔다는 겁니다. 그런데 2년 전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답니다.

그런데 무혐의 처분을 받았는데 그다음에 또 재수사 지시 이런 것도 있었는데 재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재수사를 해달라고 했는데 이루어지지 않았다. 쉽게 말하면 뭉갰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그러면 뭉갠 이유가 도대체 무엇이냐. 권력이냐, 돈이냐. 아니면 뒤에 거대한 비호세력이 있는 것이냐,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이 비호세력이 법조세력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고요. 그래서 저도 법조인입니다마는 사실은 법조세력이 이렇게 돈과 권력을 가진 이런 무도한 자를 비호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똑같이 같은 급이 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물론 밝혀져야 되겠습니다마는 사실은 만약에 그렇다면 그거 정말 샅샅이 밝혀내서 비호세력이 어떤 일을 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비호를 했고 어떻게 법망을 빠져나갔는지 그리고 사실은 이 정도의 범죄를 저질렀다면 숨겨진 범죄가 굉장히 많다고 봐야 됩니다.

폭행 당한 사람이 이 사람만일 거라고 저는 보지 않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있었을 것이다. 두 번째, 그리고 이 정도 된다면 비자금이라든지 수많은 횡령, 배임 이런 것들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즉각적으로 수사를 해야 되고요.

그렇지 않아도 지금 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팀에서 수사하고 있거든요. 거기에서 사이버 형사 합동수사팀. 사이버는 뭐냐 하면 불법 유통시켜서 조사받고 있던 게 있었거든요.

이미 수사받고 있던 게 있었습니다. 그거에다가 이번에 형사, 이건 형사범죄 아닙니까? 폭행이나 상해나 이런 거니까. 그걸 같이 수사를 하겠다라고 발표를 했습니다.

그래서 합동수사팀을 만들겠다고 발표를 했기 때문에 우리가 지켜봐야 되겠습니다마는 하여튼 빨리 수사가 돼서 드러난 범죄 그리고 감춰진 범죄를 낱낱이 밝혀서 이런 갑질을 뿌리 뽑게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혐의가 한두 개가 아닙니다. 철저한 수사와 더불어서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강신업 변호사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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