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총 "4,500명 집결...집단행동 논의 안 해"

한유총 "4,500명 집결...집단행동 논의 안 해"

2018.10.30. 오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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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유치원 대책에 맞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대토론회를 열고 정부 대책에 대한 반대의 뜻을 거듭 확인했지만, 집단행동을 결의하진 않았습니다.

한유총 비상대책위원회는 토론회 직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유치원 대책은 사립유치원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위헌적인 법 개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교육의 형평성 차원에서 국공립과 사립유치원을 동등하게 지원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정부와 사립유치원, 교육전문가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토론회에서 진행된 간이 설문조사에서는 대다수 유치원이 정부의 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문을 닫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유총은 집단 폐업엔 나서지 않겠지만 각 유치원의 개별적인 행동을 제지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어서, 폐업 움직임이 더 확산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유총은 자체 집계 결과, 오늘 토론회에 4,50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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