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불법파견 면죄부' 정현옥 前 노동부 차관 내일 검찰 소환

'삼성 불법파견 면죄부' 정현옥 前 노동부 차관 내일 검찰 소환

2018.10.28. 오후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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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시절 고용노동부의 '삼성 전자서비스 불법파견 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정현옥 전 차관 등 고용노동부 간부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내일(29일) 오전 10시 정현옥 전 고용노동부 차관과 권혁태 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에게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정 전 차관과 권 전 청장은 지난 2013년 삼성전자서비스 AS센터의 불법파견 의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감독 기간을 연장하거나 결론을 뒤집도록 영향을 주는 등 부적절한 개입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는 당시 정 전 차관 등 노동부 고위 간부가 일선 근로감독관의 결론을 뒤집고 '면죄부를 준 사실이 드러났다며 검찰에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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