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부터 굴비·생굴, 생산∼유통 전 과정 알 수 있다!

12월 부터 굴비·생굴, 생산∼유통 전 과정 알 수 있다!

2018.10.27. 오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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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12월부터 굴비와 생굴은 유통 과정이 소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됩니다.

생산부터 판매까지 단계별로 전 정보를 등록해 소비자들이 알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천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명절 선물 세트로 인기가 높고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굴비.

인기가 높은 만큼 가짜 굴비 논란과 원산지 바꿔치기 등으로 소비자들의 불신을 받아왔습니다.

영양의 보고, 바다의 우유라 불리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생굴.

생굴 소비량도 많은 만큼 매년 위생관리 문제로 환자들이 다수 발생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이처럼 소비가 많은 두 수산물에 대해 생산부터 판매, 소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의 이력을 공개해 국민의 불신을 해소하기로 했습니다.

[최완현 /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 (수산물 이력제가) 국민들이 우리 수산물을 보다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초석이 될 걸로 믿습니다.]

우선 수산물의 생산지와 생산자 정보를 입력하고 이어 이 수산물의 도소매 과정의 유통단계, 최종적으로 판매지와 판매장소의 이력을 입력해 소비자가 모든 과정을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12월부터 2021년 말까지 3년 동안 우선 이 두 품목에 대해 수산물이력제 시범사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해수부는 3년 동안 시범사업을 시행하면서 대형업체의 유통구조와 취급방법의 다양성 등을 살펴본 뒤 단계적으로 대상 품목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YTN 천상규[skch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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