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역주행에 추돌...서울 한복판서 '만취운전' 도주극

[자막뉴스] 역주행에 추돌...서울 한복판서 '만취운전' 도주극

2018.10.26. 오후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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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만취 운전자의 추격전.

중앙선을 넘어서 유턴을 하다가 경찰차에 가로막히자 다시 방향을 틉니다.

차 사이를 이리저리 가로지르고,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무시한 채 행인 사이를 빠르게 내달립니다.

급기야 '위험천만' 역주행까지 합니다.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건 혈중알코올농도 0.134%의 28살 문 모 씨.

음주운전 신고를 받은 경찰이 쫓아오자 여자친구를 태운 채 3km 넘게 도망쳤습니다.

도주극을 벌이며 택시를 들이받고, 행인도 다치게 했습니다.

차를 놔두고 골목에 몸을 피한 문 씨는 다시 현장으로 갔습니다.

자신이 버리고 간 차를 찾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렇게 한 시간 반을 몰래 숨어 지켜보다가 결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문 씨는 처음엔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이 CCTV와 현장조사 결과를 모아 내밀자 한 달 반 만에 자백했습니다.

YTN 조용성입니다.


영상편집ㅣ오훤슬기
화면제공ㅣ서울 관악경찰서
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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