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갈림길 임종헌, 얼굴 가리고 집 출발

구속 갈림길 임종헌, 얼굴 가리고 집 출발

2018.10.26. 오전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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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농단 의혹의 실무 책임자로 꼽히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구속 여부가 밤사이 결정됩니다.

YTN 취재진이 법정 출석 전, 구속 갈림길에 선 임종헌 전 차장 집 앞에 찾아가 봤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겠습니다.

오전 9시 40분쯤 빌라 주택 지하 주차장에서 은색 차량 한 대가 나옵니다.

조수석에 임종헌 전 차장이 타고 있는데요,

취재진을 의식한 듯, 햇빛 가리개를 내려 얼굴을 가린 모습입니다.

취재진이 뒤쫓아 봤지만, 차량은 순식간에 길을 빠져나가 질문을 던질 틈도 없었습니다.

## 출석 화면 플레이

차량에 탔던 임 전 차장은 잠시 뒤인 오전 10시 반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왼손에 서류봉투를 든 채 감색 양복 차림으로 나타났는데요.

"재판하던 곳에서 구속영장 심사를 받게 됐는데 심경이 어떠냐"는 기자들 질문에 아무 대답 없이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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