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재산 vs 공적기관"...사립유치원 '갈등 고조'

"사유재산 vs 공적기관"...사립유치원 '갈등 고조'

2018.10.22. 오후 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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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오는 25일까지 사립유치원 감사 결과를 실명으로 공개하기로 한 가운데, 유치원 원장 측과 교육 당국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스튜디오에 출연한 양측은 예상대로 첨예한 시각차를 드러냈는데요,

핵심적인 주장을 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

[이덕선 /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비대위원장 : 잘못한 부분이 분명히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너무 선정적으로 명품, 성인용품 이런 식으로 저희를 거의 몹쓸 사람, 집단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김윤상 / 경기도교육청 시민감사관 : 실제로 지적 사항은 회계 부분에 대해서 구별 없이 유치원 돈인데 개인 생활비로 썼기 때문에 지적되는 사안입니다. 범죄에 해당하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고 단순히 행정지시, 지도사항이면 그런 부분까지 총망라하면 굉장히 많습니다.]

[이덕선 /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비대위원장 : 에듀파인을 고쳐서 우리의 현실에 맞는 재무회계 규칙을 만들고 사립유치원 재무회계 규칙을 만들고 그걸 구현해 달라. 그러면 들어간다. 단지 지금 현재 개발된 건 유치원 전용이 아니고 학교법인용이거든요.]

[김윤상 / 경기도교육청 시민감사관 : 투명성을 확보하자는 차원에서 이미 기존에 있는 에듀파인 시스템을 쓰자는 겁니다. 기술적으로 사립유치원에 적용해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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