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척지 담수호 수질 45%가 농업용수 '부적합'

간척지 담수호 수질 45%가 농업용수 '부적합'

2018.10.22. 오후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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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간척지 담수호 수질이 갈수록 빠르게 나빠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담수호 22곳 가운데 농업용수 수질 기준인 4등급을 넘는 곳은 2015년 6곳에서 지난해는 45%인 10곳으로 늘었습니다.

반면 저수지는 조사한 953곳 가운데 4등급을 넘는 곳이 2015년 89곳에서 지난해 71곳으로 줄어 대조를 이뤘습니다.

박완주 의원은 "상류 유역의 도시화와 기후변화 등으로 담수호의 수질 악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농어촌공사에 수질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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