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서 PC방 살인 김성수 신상공개

강서 PC방 아르바이트 살인 사건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아르바이트생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30살 김성수 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8월 노래방 손님을 살해한 뒤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한 혐의로 체포된 변경석의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또 경찰은 오늘 오전 김 씨를 정신감정 하기 위해 충남 공주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로 이송하기로 했습니다.

김 씨는 의사나 전문가의 감정을 거쳐 최대 1개월 동안 정신감정을 받게 됩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을 감경해서는 안 된다는 청원이 올라라 지난 17일 시작 이후 80만 명에 달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PC방 앞에는 피해자를 애도하는 추모 행렬과 함께 피의자에 대해 엄중한 처벌을 바란다는 글과 국화꽃이 가득 찼습니다.

조용성 [choys@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