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범죄 10분에 2.7건 발생"

인터넷에서 물품을 거래하기로 하고 돈만 받고 잠적하는 인터넷 사기 등 사이버 범죄가 10분당 3건 가까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병훈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2015년 이후 올해 8월까지 발생한 사이버 범죄는 52만 6천여 건으로 집계돼 10분에 2.7건꼴로 발생했습니다.

사이버 범죄 가운데 인터넷 사기가 전체의 66%로 가장 많았고 사이버 명예훼손과 모욕이 10%에 달했습니다.

전체 52만 6천여 건의 사이버 범죄 가운데 41만 3천여 건이 검거돼 검거율은 79%를 기록했습니다.

사이버 도박 검거율이 99%로 가장 높았고 해킹 검거율은 35%에 불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