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북측과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복구 협의할 것"

국무총리 "북측과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복구 협의할 것"

2018.10.21. 오후 2: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산가족을 위한 상설면회소를 빨리 복구할 수 있도록 북측과 잘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36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에 참석해 "다음 달 금강산에서 남북적십자회담이 다시 열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또 "화상 상봉이나 영상편지 같은 여러 방법으로 가족과 연락할 수 있도록 북측과 충분히 논의하겠다"며 "하루라도 빨리 고향 땅을 밟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작년 이북도민 체육대회 때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웠던 일이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잃어버린 고향을 이제는 갈 수 있어야 하고 헤어진 가족을 만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