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드루킹' 가정폭력 혐의로 징역 3년 구형

검찰, '드루킹' 가정폭력 혐의로 징역 3년 구형

2018.10.17. 오후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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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조작 사건과는 별도로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드루킹' 김동원 씨에게 검찰이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김 씨의 결심공판에서 심각한 가정폭력이자 성폭력 사건이라며, 가볍게 처벌할 사안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3월 아내가 늦게 귀가했다는 이유로 싸우다가 주먹과 운동기구 등으로 폭행하고 강제 신체접촉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최후 진술에서 16년 동안 아내와 아이를 위해 베풀고 살았다며 선처를 호소했고 변호인은 잘못을 반성하고 아내와 합의한 점을 강조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7일 김 씨에 대한 1심 선고를 내릴 예정입니다.

신지원[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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