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원장님은 힘이 넘쳤다

[뉴스인] 원장님은 힘이 넘쳤다

2018.10.17. 오후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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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동탄 환희유치원의 전 원장 A 씨는 정부로부터 받은 누리과정 지원비를 명품 가방과 외제 차, 심지어 성인용품 구입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국민적 공분을 샀습니다.

이에 학부모들이 항의 방문을 하자 회의장 앞에서 쓰러져 미리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차에 실려 갔는데요.

하지만 지난해 9월 사립유치원 연합회 집단 휴원 결의대회에서 만난 A 씨의 모습은 사뭇 달랐습니다. 직접 보시죠.

[경기 동탄 환희유치원 前 원장 : 학부모가 마치 로또처럼 국공립에 입학하면 원비가 무료이고 사립에 다니면 20만 원을 내는 것은 정의롭지 않습니다. 사립 다니는 부모님께 20만 원을 지원하면 유치원에서 원비를 20만 원 지원해야 거의 무료가 됩니다. 사립의 원아들이 교육비를 내지 않고 다니면 학부형들은 반드시 교육의 다양성을 가진 사립을 선택할 것입니다. 모든 아이들에게 무상 교육을 시켜 주세요. 무상교육이 가능하면 대한민국의 교육이 다시 살아납니다. 원비를 정상적으로 인상하도록 하고 교사 처우 개선비를 합당하게 지급해 주세요. 사립유치원의 경영 자율성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110년 동안 우리나라 유아교육을 이끌어온 것은 사립유치원이며 사립유치원은 개인 자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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