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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전날 기름 90% 채웠다"...송유관공사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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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10-12 20:22
앵커

인화 방지망 관리가 소홀했다는 게 드러나자 경찰은 대한송유관공사 직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폭발 사고 전날 탱크에 휘발유를 90% 이상 주유한 기록을 확보해, 사고와의 연관성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한동오 기자입니다.

기자

구멍 뚫린 인화 방지망과 불쏘시개가 될 수 있는 마른 잔디.

저유소 관리가 소홀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이 대한송유관공사 직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고양 저유소 화재 닷새 만입니다.

[경찰 관계자 : (저유소 존재) 관련돼서 물어본 거예요. 전반적으로 더 물어본 거니까요. (환기구) 점검 기록에 대해서는 검토 중에 있습니다. 자료 수집해서….]

저유탱크의 안전 관리 실태와 과실 여부가 조사 대상입니다.

경찰은 또 현장 감식에서 저유탱크 주변에 유증기가 퍼져있는 것을 확인하고 사고 당시 유증기 농도가 어느 정도인지 분석하고 있습니다.

사고 전날 폭발이 일어난 탱크에 전체 용량의 90%가 넘는 휘발유를 채웠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이송규 / 국민대학교 대학원 공학박사 : 탱크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면 유증기 배출구가 굉장히 위험한 위치가 되기 때문에 위험한 부분의 장치가 되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는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경찰은 사안이 전문적이라는 점을 고려해 화재와 가스, 건축 등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자문단도 꾸려 사고를 규명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풀려나긴 했지만 아직 출국금지 상태인 외국인 노동자가 저유소의 존재를 알았는지 규명하기 위해 동료들에 대한 조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한동오[hdo8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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