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수색 당한 이재명, 기자들 앞에서 남긴 말

압수수색 당한 이재명, 기자들 앞에서 남긴 말

2018.10.12. 오후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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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오동건 / 앵커
■ 출연 : 김광덕, 前 한국일보 정치부장 / 노영희, 변호사

[앵커]
오늘 압수수색을 당한 이재명 경기지사의 발언도 있었습니다. 직접 들어보고 계속 이야기 나눠가겠습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 이명박, 박근혜 정권 때에도 문제가 되지 않던 사건입니다. 6년이 지난 이 시점에 왜 이런 과도한 일이 벌어졌는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사필귀정'을 믿습니다. 세상 이치가 그렇듯 결국은 진실에 기초해서 합리적인 결론이 날 것이라고 믿고... 이해할 수 없는 게 압수한 것은 제 전화기 하나입니다. 전화기 하나를 위해서 이렇게 요란하게 압수수색을 했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앵커]
매우 차분하게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인터뷰를 했는데요. 지금 했던 이야기는 과거 정권에도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이 왜 지금 불거졌느냐가 한 가지고요.

두 번째는 왜 이렇게 요란하게 했느냐, 이걸 짚고 있습니다. 정치적인 어떤 이유가 있다라고 그런 식으로 의도를 가지고 이야기한 거죠?

[인터뷰]
지금 현재 약간 여유 있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지만 속으로는 좀 약간 긴장감도 있을 겁니다, 사실은.

그런데 여기에 말한 요지는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도 건드리지 않았던 것을 왜 지금 이렇게 하느냐라는 것에서 약간의 정치적 뉘앙스를 풍기는 언급을 한 것이고 결국에는 사필귀정이 될 거다 하면서 본인의 결백을 주장하는 거고.

그리고 제일 마지막에 전화기 한두 대를 하기 위해서 이렇게 요란하게 압수수색을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 이렇게 세 가지를 이야기를 했는데.

일단 저는 이렇게 봅니다. 지금 현재 형을 정신병원 강제 입원을 시키려고 했는지 아닌지 사실 규명이 안 됐습니다마는 그것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여배우 스캔들 의혹이라든가 조폭 연루설이라든가 여러 가지 이야기 가지고 완전히 이게 진실게임 양상으로 서로 이재명 지사는 자기가 진실이라고 그러고 상대에 대해서 허언증이니 뭐니 이런 이야기도 하지 않았습니까?

또 상대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거짓말하고 있다고 이렇게 하기 때문에 이런 굉장히 중요한 공직에 있는 사람의 거짓말 논란, 이건 또 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는 굉장히 중대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과 연관돼 있기 때문에 어차피 조사가 불가피하게 되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런 여러 가지 이재명 지사 입장에서는 모양이 너무 확대된 것 아니냐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압수수색을 통해서 결국에는 어느 동안 가부간에 진위를 규명해야 아무런 잘못이 없다면 도정의 업무를 앞으로 리더십을 갖고 행사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고요.

만약에 과오가 있다면 거기에 맞는 합당한 이러한 것들이 있어야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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