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서 붉은불개미 55마리 추가 발견

인천항서 붉은불개미 55마리 추가 발견

2018.10.09. 오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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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오늘 인천항에서 관계기관 합동조사를 벌인 결과 붉은불개미 55마리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역본부는 어제(8일) 안산시 물류 창고 컨테이너에서 붉은불개미 5천900마리가 발견되자 이 컨테이너가 한 달간 머물렀던 인천신항 한진컨테이너터미널에서 합동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인천항에서 어제 30마리의 붉은불개미에 이어 오늘 55마리를 추가 발견했다"며 먹이 활동을 위해 컨테이너 밖으로 나온 개미들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안산과 인천항에서 발견된 붉은불개미는 모두 번식 능력이 없는 일개미로 확인됐습니다.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컨테이너는 지난달 8일 중국 광둥성에서 스팀청소기 완제품 등을 싣고 인천신항에 도착한 뒤 어제 안산 물류 창고로 반출됐습니다.

환경부는 안산 물류창고에 있는 컨테이너 안에 붉은불개미 여왕개미가 있을 것으로 보고 컨테이너를 정밀 수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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