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오늘부터 시행되는 '독감 무료 접종' Q&A

[자막뉴스] 오늘부터 시행되는 '독감 무료 접종' Q&A

2018.10.02. 오후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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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접종 대상은?

올해부터는 초등학생까지 혜택받을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생후 6개월부터 만 12세, 그러니까 2006년 1월생부터 올해 8월생까지 무료로 독감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어르신의 경우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만 65세 이상, 1953년 이전 출생자가 대상입니다.

접종 대상이 늘면서 올해 무료접종 대상자는 모두 천3백만여 명으로, 전체 국민의 4분의 1이 넘는 수치입니다.

내년부터는 중·고등학생에 대한 지원도 단계적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2. 접종 시기는?

만 75세 이상 고령의 어르신들은 오늘부터 무료 접종이 가능하고요.

그 외에 만 65세에서 74세 어르신은 오는 11일, 다음 주 목요일부터 맞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의료취약지역 주민이나 당일 진료 환자, 장애인 등은 예외적으로 오늘부터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3. 접종 장소는?

보건소라면 주소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든 가까운 곳에서 맞으면 됩니다.

하지만 의료기관은 따로 지정돼 있는데요.

무료 독감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알고 싶다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연락하면 됩니다.

또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건소 접종은 보유한 백신이 떨어질 때까지 가능하지만, 지정의료기관은 다음 달 15일까지만 가능하다는 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4. 무료 접종 대상이 아니라면?

독감 유행 시기는 보통 12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입니다.

독감 예방 접종 뒤 방어 항체가 생기기까지 2주 정도 걸리고요.

면역 효과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평균 6개월가량 지속합니다.

따라서 너무 일찍 예방접종하면 항체 방어수준이 내년까지 버티지 못할 수 있고요.

너무 늦게 맞으면 방어 항체가 만들어지기 전에 독감에 걸릴 수 있습니다.

기왕이면 이달이나 늦어도 다음 달까지는 예방 접종을 하는 게 좋습니다.

또 합병증 위험이 큰 임신부의 경우에도 주 수에 상관없이 백신 접종이 가능합니다.

취재기자 : 최아영
자막뉴스 제작 : 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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