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홍채로 출국심사...내후년부터 여권 없이 비행기 탄다

[자막뉴스] 홍채로 출국심사...내후년부터 여권 없이 비행기 탄다

2018.10.01. 오전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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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지나가자 홍채가 읽히고 곧바로 신원이 확인됩니다.

2054년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한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한 장면입니다.

이 같은 상상 속 모습이 점차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인천공항 청사에서 시범 운영하는 홍채 인식 보안시스템입니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자동으로 홍채를 읽고 신원을 확인합니다.

홍채는 모양이 변하지 않고 다른 사람과 같을 확률이 거의 없어 몸속 고유 비밀번호나 마찬가지.

시범 운영을 거쳐 내후년엔 탑승 수속과 출국 심사 등 일반 이용객에게 확대 적용될 전망입니다.

[최성수 / 인천공항공사 언론홍보팀 과장 : 홍채 인식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서 법무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해 2020년 도입하는 데 이상 없도록 논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여권 없이도 비행기를 탈 수 있는 시대가 열리는 겁니다.

이와 함께 손가락을 대지 않고 스치기만 해도 지문 인식하는 보안시스템도 함께 도입될 예정입니다.

여권 없이 비행기를 타고, 우리 몸이 신분증을 대신하는 시대가 이제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촬영기자ㅣ홍성노
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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