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와해'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출석

'노조와해'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출석

2018.09.11. 오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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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노조와해 의혹에 연루된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11일)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의장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습니다.

법원에 출석한 이 의장은 노조를 무력화하려는 내용을 보고받거나 지시한 적이 있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심사에 출석했습니다.

이 의장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을 지내며 삼성전자 서비스 노조 와해 공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측근으로 그룹 내 2인자 평가를 받는 이 의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습니다.

신지원[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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