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주사' 맞고 숨져...경찰, 병원 수사 착수

'마늘 주사' 맞고 숨져...경찰, 병원 수사 착수

2018.09.08. 오후 5:1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마늘 주사' 맞고 숨져...경찰, 병원 수사 착수
AD
인천에서 이른바 '마늘 주사'로 불리는 수액 주사를 맞았다가 패혈증 쇼크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유족 측 고소장을 접수하고 인천시 남동구 모 의원 병원장을 내일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경찰은 병원장을 상대로 수액 주사를 놓는 과정에서 감염된 의료도구를 사용했는지와 환자들이 이상 증세를 보인 뒤 병원 측이 초동조치를 잘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3일 서 씨 등 60대 여성 두 명은 이른바 '마늘 주사'로 알려진 수액 주사를 맞은 뒤 패혈증 쇼크 의심 증상을 보였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두 사람 가운데 서 씨는 중환자실 치료를 받던 도중 나흘 만인 지난 7일 숨졌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