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노조와해 의혹'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구속영장

검찰 '노조와해 의혹'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구속영장

2018.09.07. 오후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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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노조와해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노동조합과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의장은 삼성전자서비스 노조가 설립된 2013년 이후 이른바 '그린화 전략'으로 불리는 노조와해 공작을 보고받고 지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6일) 이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노조와해 과정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조사했습니다.

또 지난 7월 초 삼성전자 본사 경영지원실 등을 압수수색 하면서 이 의장의 집무실도 포함하기도 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측근으로 그룹 내 2인자 평가를 받는 이 의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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