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기울어진 부분 철거...나머진 정밀 진단"

동작구 "기울어진 부분 철거...나머진 정밀 진단"

2018.09.07. 오후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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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도유치원 붕괴 사고 현장을 점검한 사고조사위원회는 기울어져 심하게 손상된 부분만 우선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동작구청은 오늘 오전 사고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조사위원회가 현장을 점검한 결과, 손상이 심한 부분은 철거하고, 유치원의 나머지 부분은 정밀 안전진단 등을 거친 뒤 판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밀 진단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오면 시공사 등과 협의해 철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기울어진 부분의 철거 작업은 우선 흙이 빠져나간 공간에 흙을 메꾸는 응급조치를 한 뒤 진행될 예정입니다.

동작구는 응급조치를 위해선 덤프트럭 천 대 분량의 흙이 필요하며 열흘 넘게 걸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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