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동 유치원 건물 붕괴 위험...동작구청 브리핑

상도동 유치원 건물 붕괴 위험...동작구청 브리핑

2018.09.07. 오전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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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동 유치원 건물 붕괴 위험...동작구청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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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도동 상도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사고와 관련해서 동작구청의 브리핑이 있다고 합니다.

현장으로 가보시죠.

[남궁룡 / 건설국장]
보시다시피 동쪽이 열려 있고요. 남쪽과 북쪽과 서쪽에 병설유치원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현재 남쪽과 북쪽에 있는 흙막이 벽은 현재 기존에 안전하게 위치하고 있는 것 같고요.

서쪽에 위치한 흙막이 벽에 문제가 있어서 병설유치원이 일부 전도가 되고 있는 그런 실정에 있습니다.

남측으로 있는 주변의 건물 현황은 저희가 재건축 현장이기 때문에 이전에 먼저 다 이전을 해서 남측으로는 잔여 건물은 한 동도 없습니다.

현재 북쪽으로는 영향권 내에 건물이 1동이 있어서 그 건물에 있는 부분도 저희들이 계시는 분을 다른 숙소로 이전해 놓은 상태인데.

지금 현재로서는 가설 칸막이가 안전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보이는데 아까 건축과장님 말씀하신 대로 전문가가 더 와서 완전 검증이 끝난 다음에 재입주 여부는 그때 판단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보고 마치겠습니다.

[기자]
혹시 건축과장님 성함 좀 알 수 있을까요?

[남궁룡 / 건설국장]
건설국장은 남궁룡입니다.

[김해룡 / 동작구청 건축과장]
김해룡입니다.

[기자]
질문입니다. 추가 붕괴 위험이 있는지 제일 관심이고 걱정이 되는 부분이고요. 붕괴 위험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김해룡 / 동작구청 건축과장]
제가 좀 전에 말씀을 드렸지만 추가 붕괴 부분이 병설유치원에 대한 추가 붕괴 부분과 인접 건물에 대한 추가 붕괴 부분인데 인접 건물의 추가 붕괴 부분은 남측으로는 전혀 건물이 없다고 말씀을 드렸고요.

북측으로 있는 흙막이 벽쪽에는 건물 한 동이 있는데 거기는 현재로서는 영향권이 상당히 멀리 있어서 붕괴가 되지 않을 걸로 봅니다.

하지만 아침에 전문가가 오면 그 전문가로 하여금 추가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병설유치원 쪽인데 병설유치원 쪽은 건물 구조가 기역 자 모양으로, 제가 현장을 가본 결과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기역 자 모양 중에서 끄트머리 부분만 한 반 정도가 전도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있는 가스라든지 이런 것들은 이미 다 점검을 해서 다 잠갔고요.

만약에 혹시라도 있을 가스 누출이나 이런 것 때문에 기존 건물에 대한 추가 붕괴 부분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보는데 지금 2시 반이니까 이제 전문가가 날 개는 대로 오면 그 부분도 정확히 판단해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언제쯤 오세요? 전문가 누구 오세요?

[남궁룡 / 건설국장]
지금 저희 동작구의 건축위원 중에서 토질 및 기초 기술사를 저희가 긴급하게 연락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그분이 지금 출발을 했다고 하는데 아마 오는 시간이 아마 1-2시간 걸릴 것 같습니다.

[기자]
혹시 축대 붕괴로 인해서 무너졌다고 하는데 흙을 막고 있는 축대가 무너지면서 흙이 쏟아져내린 건가요?

[김해룡 / 동작구청 건축과장]
그게 제가 볼 때는 기존에 있는 축대가 무너졌던 건 아니고요. 여기가 기자님들 보시다시피 경사가 많이 졌잖아요.

그러니까 신축 건물 공사하기 위해서 흙막이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그게 흙막이 부분이 무너진 걸로 현재는 보이는데요. 그것도 어차피 전문가가 와서 판단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그럼 혹시 해당 건설사, 회사에 연락해보셨어요?

[김해룡 / 동작구청 건축과장]
지금 해당 건설사는 현재 나와서 어차피 지금 이재민 대책이라든지 이것에 대해서는 해당 건설사도 같이 협조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자]
공사에 약간 문제가 있었다 이런 건 아닌가요?

[김해룡 / 동작구청 건축과장]
그건 지금으로서는 제가 확답을 드리기는... 공사가 문제가 있었다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기자]
주민들 말씀으로는 유치원에 금도 가 있다고 해서 저번주에 안전진단을 했다고 하는데 안전진단을 하신 게 최근에 하셨나요? 안전진단 후에 공사를 해도 된다는 추가 확인이 있어서...

[김해룡 / 동작구청 건축과장]
저희 구청이 그건 일반적으로 건축공사를 하는 과정에 주변에 민원이 생기면 기본적으로 저희 구청에 먼저 얘기를 하기 전에 당사자들 간에 먼저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지금 기자님 말씀하시는 것은 아직 저희한테까지는 안전진단에 대한 결과는, 안전진단 요청은 했고 그거에 대한 결과는 제가 들은 게 없습니다.

저희한테는 요청 들어온 게 없었고 아마 당사자들 간에 얘기한 것은 제가 아직 파악이 안 되어 있고요.

[기자]
병설유치원에 금이 간다든가 어떤 그런 민원도 안 들어왔나요?

[김해룡 / 동작구청 건축과장]
민원 들어온 건 전혀 없었습니다.

[기자]
공사에 대한 민원은 전혀 없었다는 건가요?

[김해룡 / 동작구청 건축과장]
특별하게 주변에서 민원은 없었던 걸로 보입니다.

[기자]
주민분들은 저 공사가 일요일에도 진행을 했다고 구청에 계속 민원을 넣었다고 얘기를 하는데요.

[김해룡 / 동작구청 건축과장]
그런 건 공사 과정에서 발생되는 예를 들어서 일반적으로 건축 공사를 하다 보면 소음이라든지 작업차량이 움직이다 보니까 그런 민원들은 있을 수 있는데요.

그게 안전에 대한 거라든지 이런 건 아직까지는 제가 파악하기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맨 처음 사고가 났을 때 안전하다는 것을... 그때는 딱히 경사로라든가 붕괴 위험이 있다는 걸 그때는 캐치가 안 됐던 건가요?

[김해룡 / 동작구청 건축과장]
그거는 그래서 저희가 여기가 저희가 허가를 내주고 하는 과정에서 위험 요인이 있다 이런 경우에는 전문가들한테 심의를 받습니다.

그런데 여기도 뒤에 굴토가 많이 되기 때문에 굴토에 대한 전문가들의 심의를 받았었습니다. 받아서 어떤 어떤 식으로 공사를 해야 된다, 그건 심의를 했었고요.

그거에 의해서 현장에서도 공사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물론 그 공사 과정에서 심의에서 통과됐던 내용대로 100% 됐는지 안 됐는지는 어차피 전문가가 판단을 해 봐야 될 상황으로 보입니다.

[기자]
흙막이가 붕괴했다고 보면 되는 거예요?

[김해룡 / 동작구청 건축과장]
그건 저도 급히 와서 현장을 보고 토목 분야에 대해서 제가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에 명확하게 기자님 말씀하신 것처럼 흙막이가 붕괴됐다,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어렵고요.

어차피 전문가가 오시면 전문가가 판단해서 이게 지금 제대로 됐는지 안 됐는지는 전문가가 와서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기자]
기울어진 부분이 더 기울어질 가능성이 있는지랑 일단 전문가분이 오시면 어떤 작업으로 더 기우는 걸 방지할 건지요?

[김해룡 / 동작구청 건축과장]
일단 기본적으로 전문가가 오시면 저희보다는 판단을 잘 하시겠지만 저희가 생각하기로는 지금 현재 유치원이 이쪽으로 기울어 있잖아요.

기울어진 게 더 기울어서 완전히 넘어갈 수 있는 슬라이딩 우려가 있는지부터 먼저 봐야 될 거고요.

그다음에 그럴 경우에 그렇다고 한다면 거기에 대한 후속 조치를 어떻게 할 건지, 그다음에 그거 외에 나머지 굴토 부분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조치를 해야 될 건지 그건 전문가가 판단을 하셔야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기자]
저기가 기존 주택들 다 밀어버리고 새로 건물을 올리는 공사잖아요. 언제부터 철거를 해서 언제부터 흙막이 공사가 시작된 겁니까?

[김해룡 / 동작구청 건축과장]
그거는 솔직히 정확한 날짜는 기억이 안 나는데요. 금년도에, 거기가 원래 연립주택이 있었던, 오래된 연립 주택을 철거하고 새로운 공사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기는 정확하게 보기에는 금년에 이뤄지기는 했는데 정확한 일정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기자]
흙막이 공사가 언제 이뤄졌나요?

[김해룡 / 동작구청 건축과장]
흙막이공사는 지금... 두어 달 정도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아까 말씀하실 때 21세대가 대피를 하셨다고 했는데... 소방서에서 11세대...

[김해룡 / 동작구청 건축과장]
저희가 아까 소방서에서 발표한 시간하고 저희가 파악한 시간하고 시간적인 차이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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