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고 교사 4명 입건...학원도 압수수색

숙명여고 교사 4명 입건...학원도 압수수색

2018.09.06. 오후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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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쌍둥이 자매의 부친인 이 학교 전직 교무부장을 비롯한 4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또, 쌍둥이 자매가 다닌 전문 수학학원도 압수수색하고 시험 문제 유출 정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숙명여고 전직 교무부장 A 씨와 전 교장, 교감 그리고 시험 담당 교사를 업무방해 혐의의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2학년 학생인 쌍둥이 자매에게 시험문제를 미리 알려주고, 교장 등이 문제 유출 가능성이 있는데도 이를 묵인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숙명여고와 쌍둥이 자매가 다닌 대치동 수학학원에서 확보한 자료들을 분석한 뒤 A 씨 등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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