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 노동자만 피해"...삼성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 규탄

"협력업체 노동자만 피해"...삼성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 규탄

2018.09.06. 오후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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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의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와 관련해 시민단체들이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지역 시민단체와 인권단체들은 오늘 오전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13년 화성공장의 불산 누출 때부터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삼성이 안전관리에 소홀한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대부분 사고의 피해를 협력업체 노동자가 떠안고 있다며 이른바 '위험의 외주화' 민낯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특히 삼성의 사고 은폐 의혹까지 불거지는 만큼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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