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노량진 수산시장 3번째 강제집행...'충돌 우려'

오늘 노량진 수산시장 3번째 강제집행...'충돌 우려'

2018.09.06. 오전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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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장 이주 문제를 놓고 3년 넘게 갈등을 빚고 있는 노량진 수산시장에 대해 법원이 세 번째 강제집행에 나섭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6일) 아침 8시부터 집행관들을 동원해 옛 수산시장 자리에 남은 상점 294곳을 퇴거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협 측은 지난달, 퇴거 조치가 정당하다는 대법원의 최종 판결에도 상인들이 이를 따르지 않아 강제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7월에도 법원은 집행관 150여 명을 투입해 강제집행에 나섰지만, 시장 상인 등과 2시간 가까이 대치한 끝에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철수했습니다.

퇴거를 거부하고 있는 상인 측은 내일 강제집행도 막겠다는 입장이어서 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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