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갑룡 경찰청장, 문무일 검찰총장과 면담...대검 첫 방문

민갑룡 경찰청장, 문무일 검찰총장과 면담...대검 첫 방문

2018.08.10. 오후 4:5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지난달 취임한 민갑룡 경찰청장이 대검찰청을 방문해 문무일 검찰총장과 만났습니다.

민갑룡 청장은 오늘(10일) 현직 경찰 총수로는 최초로 서울 서초동 대검을 찾아 문무일 총장과 면담했습니다.

문 총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직후 경찰청을 찾아 당시 이철성 청장을 만났으며, 오늘 면담은 이에 대한 답례 성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사권 조정을 앞두고 검찰과 경찰이 대립하는 모습을 딛고 협력 관계라는 점을 강조하려는 뜻도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정부는 지난 6월 경찰에 '수사 종결권'을 주는 내용의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발표했고, 현재 국회 입법을 앞두고 있습니다.

[문무일 / 검찰총장 : 애로사항을 서로 나누고 앞으로 잘 해보자고, 좋은 얘기 나눴습니다.]

[민갑룡 / 경찰청장 : 업무상으로 가장 긴밀한 관계입니다. 총장님이 먼저 조직의 책임자가 되신 분으로서 제가 한 수 가르침을 받으러 왔습니다.]

[문무일 / 검찰총장 : 무슨 말씀을…. 업무 협의를 잘하겠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