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개편 토론회 마무리..."시민의 선택은?"

대입 개편 토론회 마무리..."시민의 선택은?"

2018.07.29. 오후 10:4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현재 중학교 3학년부터 치를 대입 개편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대입 개편안을 사실상 결정할 시민참여단의 마지막 토론회가 끝났습니다.

수시와 정시 비중을 얼마나 할지, 절대 평가로 수능 방식이 바뀌게 될지 이들의 결정이 주목됩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시민 500여 명이 참여한 사흘 일정의 대입제도 개편 2차 토론회가 마무리됐습니다.

이른바 '2차 숙의'는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의 대학 입시'는 어떻게 치를지를 결정할, 마지막 과정입니다.

시민참여단은 이미 발표한 4가지 시나리오를 놓고 치열한 토론을 벌였습니다.

수능은 상대평가하고 수능전형으로 학생을 45% 이상 뽑는 1안, 수능을 절대평가로 바꾸는 2안, 수능 전형비율과 수능 최저기준을 모두 대학에 맡기자는 3안, 수능은 상대평가하고 정시전형을 확대하는 4안.

복잡해 보이지만 정시 비중을 지금보다 늘려야 한다는 비슷한 3개 안과 수능 절대평가를 주장하는 2번째 시나리오를 놓고 고민하는 모양새입니다.

[시민 참여단 : 교과 종합 수능이 핵심인데 수능의 비율은 어느 정도가 적합한지 묻고 싶습니다.]

[시민 참여단 : 일선 현장에서 일어나는 (학생부종합의) 불공정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개선하려는지 질문 드리고 싶고요.]

대입 개편의 방향을 사실상 결정할 시민 참여단의 설문 결과도 대입 개편 공론화위원회에 넘겨졌습니다.

공론화위는 당분간 설문 결과를 철저한 보안에 부친 채.

종합 분석한 결과를 묶어 다음 달 3일쯤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