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서 표류...휴일 뱃놀이 사고 잇따라

곳곳에서 표류...휴일 뱃놀이 사고 잇따라

2018.06.24. 오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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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서 바다로 뱃놀이를 떠나는 피서객도 늘고 있는데요,

바다 한가운데에서 기관 고장 등으로 배가 표류하다 해경에 구조되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홍주예 기자입니다.

[기자]
배를 타고 낚시를 즐기던 나들이객들이 해경 구조정에 올라탑니다.

이들을 태웠던 모터보트도 인천 연안부두로 예인됩니다.

인천 소무의도 인근 해상에서 갑자기 선박 조타기가 작동을 멈추며 반 시간쯤 표류하다 구조된 겁니다.

이밖에 옹진군 승봉도와 경남 통영에서도 고장으로 표류하던 배 두 척이 잇따라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무더위로 해상 레저를 즐기는 피서객이 늘면서 관련 사고도 급증하고 있다며 출항 전에 안전점검을 꼭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경북 구미의 공단에서는 큰불이 났습니다.

휴일이라 작업자들이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옆 건물로 불이 계속 번지며 공장 4곳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15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기도 시흥에 있는 노래방에서는 방음 공사를 하던 중에 가스가 폭발했습니다.

작업을 하던 2명 가운데 1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우레탄 스프레이를 이용해 방음공사를 하다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공사 업체를 상대로 안전 지침 등을 제대로 지켰는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YTN 홍주예[hongkiz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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