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특별신고센터 100일...1,280건 접수

성폭력 특별신고센터 100일...1,280건 접수

2018.06.14. 오후 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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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정부 성희롱·성폭력 특별신고센터가 개설 100일을 앞둔 가운데 지금까지 약 천300건에 달하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여성가족부 범정부 성희롱·성폭력 근절 추진 점검단은 지난 3월 개설된 부문별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에 접수된 사건이 지난 11일 기준으로 천280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가부가 접수한 건수 중 성희롱이나 성폭력이 발생한 장소는 공공기관이 43%로 가장 많았고, 이외엔 숙박업소, 집, 술집, 자동차, 노래방 순이었습니다.

여가부는 사건 무마와 은폐를 시도하던 기관이 가해자를 징계하는 등 성과가 있었다며, 원래 내일까지 100일간 운영 예정이던 특별신고센터를 지속해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하반기부터 재발 방지를 위한 조직문화 개선 컨설팅 기능 등을 강화하고, 피해자가 일자리를 떠나지 않고 일상생활을 유지하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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