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의혹 임우재 거짓 진술"...처벌은 피해

"뇌물 의혹 임우재 거짓 진술"...처벌은 피해

2018.05.30. 오전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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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 의혹 임우재 거짓 진술"...처벌은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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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 이부진 사장과 이혼 소송 중인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의 한옥 호텔 인허가 뇌물 의혹은 공무원의 뇌물죄를 덮어주기 위한 거짓 진술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임 전 고문이 중구청 소속 공무원에게 돈을 건넸다고 진술한 건 거짓이라고 보고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임 씨가 돈을 건넸다고 진술한 지난 2013년엔 이미 삼성가와 관계가 끊어진 만큼, 인허가를 대가로 뇌물을 건넸을 가능성도 없다고 봤습니다.

임 씨는 평소 알던 중구청 소속 공무원이 뇌물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되자 자신이 빌려준 돈이라며 거짓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대신 특정 설계업체에 인허가 편의를 주고 뇌물을 챙긴 중구청 소속 공무원 임 모 씨 등 5명을 붙잡았습니다.

또 이들에게 모두 합쳐 3억 원을 건넨 6개 업체 대표 등 9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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