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여성 상대 범죄 집중단속...처벌 강화

경찰, 여성 상대 범죄 집중단속...처벌 강화

2018.05.17. 오후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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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살인사건 발생 2주기를 맞아 경찰이 사건 현장 주변을 점검하고 성범죄 집중 단속에 나섰습니다.

경찰청은 오늘 오후 이철성 경찰청장이 강남역 주변 치안 상태를 둘러보고, 앞으로 100일 동안 여성을 상대로 벌인 악성 범죄 집중 단속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여성 단체나 관련 기관과 함께 불법 촬영과 가정폭력, 데이트 폭력 같은 악성 범죄에 대한 사건 처리 실태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화장실 몰래카메라 설치 행위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고 구속 기준을 낮추는 등 성범죄 대응 방침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 청장이 강남역 번화가 골목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일부 상인들이 반발하며 언성을 높이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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